거리가 멀어서 빨리 결혼했어요-[클럽센트/결혼정보/초혼재혼/소개팅]

 

 

거리가 멀어서 우린 빨리 결혼했어요~ 지난해 가입했던 회원 분 중 이런 분이 계셨다. 부장님께서 ‘이분 소개하기 힘드시겠죠? 소개할 수 있으시겠어요? ’ 하시며 부탁하셨던 분이셨다. 대학을 졸업 하신게 아니고 수료하신 분이셨는데 만혼의 나이에 중소기업에 다니시는 약간 시골스런 인상을 가진 회원분이셨다. 대학을 졸업하시진 않으셨지만 이분은 연봉도 괜찮은 편이셨고 키도 적당하시고 본인명의주택도 있으신 분이셨다. 아쉬운 한 가지 학교를 수료하신 것만 빼고는 모든 걸 갖추셨던 분이셔서 나는 흔쾌히 소개를 하겠다고 했다. 담당인사를 하고 진행을 해보니 사람이 진솔하고 적극적이고 순수한 그런 분이셨다. 솔직히 수료하신 것만 빼고 이런 분들은 정말 훌륭한 신랑감이시다. 능력 있지 착하지~결혼준비도 다 하셨지 이런 분을 소개 못하면 누굴 소개한단 말인가.^^ 다니시는 직장에 대한 같은 업종에서의 경쟁력과 그분의 구체적인 업무상의 파트, 경력 ,회사의 주요거래처, 설립년도까지 여쭤보다 보니 회사도 탄탄한 경쟁력 있는 회사였다. 하지만 미팅을 진행하는데 걸림돌은 오히려 수료했다는 사실이 문제가 아니라 사진 속에 보이는 약간은 촌스러운 인상이 문제였다. 이분을 어떻게 소개를 해야 미팅을 진행할까 고민을 하다가 사진을 바꿔 달라는 부탁도 몇 번 드리고 (사실 이런 부탁을 드릴 때 정말 죄송하면서도 그걸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적극적으로 바꿔주실 때는 감사한 마음과 더 잘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든다 ) 그 분의 소개쪽지도 정성껏 준비를 했었다. 이 분이 원하는 분과 또 이 분을 만나고 싶어 할 사람의 접점을 찾다가 나이 차이를 오히려 좁히는 게 수월하겠다 싶어 그분이 원래 원했던 나이 차이는 3,4살 차이였지만 1,2살 차이로 좁혀보기로 하고 매칭을 진행했다. 초반 매칭이라 그분이 좀 속상해 하셨으리라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그분은 내 매칭을 존중해 주셨다. 추천 드린 분을 매너모드로 적극적으로 수락해주시고 미팅도 몇 번 진행이 되었는데 결과는 교제로 이어지지 않았다. 그러다가 드디어 한분을 발견하고 추천을 했는데 이분이 또 매너모드로 수락해주셨다. 그런데 여성분이 주저 없이 거절 사유에 ‘거리가 멀어서’라고 쓰신 것이었다. 통화를 해보니 이 분은 이미 경험적으로 거리가 멀면 교제가 안된다는 것을 알고 계신분이셨다. 나는 이분을 정말 최선을 다해서 설득했다. 실제로 내 결혼한 회원 분들 중에 경기권에서 남북의 위치였던 분들이 결혼하셨던 사례를 들며 적극적으로 설득했다. 나중에는 절 원망해도 좋으니 한번 만나라도 보시라고 설득했다. 드디어 긴 설득 끝에 그분이 만남을 가지시게 되었다. 미팅 후 그 다음날, ‘ 에궁 이분이 매너모드로 해주셨는데 돈만 버리신게 아닌가..두 분 다 서로 맘에 안 들었으면 어쩌지? 하고 걱정이 들었다. ’ 그런데 미팅 확인란을 확인해보니 우와 두 분 다 ‘계속 만나 보겠다.’를 체크한 것이다. 얼마나 기쁘던지... 남자분하고 통화를 했는데 너무 맘에 들고 서로 말이 잘 통했다고 하시면서 열심히 해보겠노라고 하셨다. 여자 분과도 통화를 하려는데..( 전화를 안 받으셔서.. 쩝 전화 안 받으시는 분들 제발 전화 좀 받으세요.^^) 전화는 안되고 해서 쪽지로 교제 잘하시라고 하면서 이렇게 착한 분 없으니 마음 푹 놓고 교제하시라고 압력 아닌 압력을 넣어두었다. (실제 통화를 했으면 더 설득력 있었을 텐데^^ 쪽지로 쓰느라고 애를 먹었다. ^^) 결국 이 커플은 짠짠 결혼을 했다. (교제 6개월만에^^) . 너무 멀어서 자주보기 힘들었던 남성분은 자주 여성분하고 통화를 했고 멀어서 일주일에 한번 만나는 두 분은 만날 때 더 애틋했다고 한다. 결국 애틋함이 사랑을 증폭시켜서 너무 멀어서 빨리 결혼해야겠다고 하던 두 분은 그 머나먼 거리 때문에 결혼을 했다. 이제는 아주 가까워졌을 두 분^^ 토끼같은 자식 낳아서~ 늘 행복하게 건강하게 사세요~  김지현 커플매니저  관리팀  070-7434-2173  jihyun@clubsen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