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뚝뚝한 모습이 좋았어요-[클럽센트/결혼정보/초혼재혼/소개팅]

 

 

양OO(1973)  ♥  김OO(1970) 커플이야기~~^^

 

첫통화에서 공무원같다는 느낌이 들었을 정도로, 무뚝뚝하시던 남성회원님.
하실말씀만 하시고, 시스템과 신원인증서류에 관한 질문만 하시고
전화를 끊었던 기억이나네요.^^
매칭방식을 매니저매칭만 신청을 하셨기에 셀프매칭도 권해드렸었죠.
"셀프매칭요? 쑥쓰럽게 그런걸 어떻게 해요. 그냥 매니저님이 소개해주세요."
무뚝뚝한 면만 있는줄 알았더니 부끄러움도 많이 타시더라구요.^^

학원강사셨던 여성회원님. 항상 상냥하시고 활동적이신 분이셨어요.
전화를 통해서 이야기를 하다보면 '참 생각이 깊으신 분이다'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엇어요.

셀프매칭은 쑥쓰러워서 안하시겠다던 남성회원님께서
어느날 여성회원님께 셀프프러포즈를 하셨더라구요. ^^
며칠이 지나도 여성회원님께서 승락여부 체크가 없으셨어요.

"개학을 앞두고 정신이 없었어요. 미안해요." 항상 상냥하게 대답하셨어요.
남성회원님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사격을 해드렸죠.
어렵사리 프러포즈 승락을 받아낸 기억이 나네요.

첫만남에서 남성회원님께서 한마디도 못하셨다고 하시네요.
그냥 연신 땀만 흘리고 계시고, 그런 순수한 모습과 우직한 모습이 좋아서
결혼까지 결심하시게 되셨다네요.

행복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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